보통 국내 시중에서 파는 초콜릿은 코팅용 초콜렛이라고 불리우는 식물성 유지가
포함된 초콜릿이 대부분이다.
원료도 팜유 등이 쓰여 저렴하고 만들기도 용이하기 때문에 제품용으로 많이
생산되고 있다. 일단 식물성 마가린, 식물성 식용유 등 식물성이 붙은 제품은
별로 건강에는 좋지 않다고 보면 맞다.
이와는 다르게 순수 코코아(코코아매스와 코코아버터)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초콜릿은 커버춰 초콜릿이라고 부르는데 유럽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초콜릿은
이것이다.
코팅용 초콜릿은 그냥 녹여서 몰드(틀)에 부어서 굳히면 다시 모양이 쉽게 나오지만
커버춰 초콜릿은 템퍼링이란 안정화 작업을 거쳐야 모양을 다시 낼 수 있다.
위의 재료들은 벨기에산 혹은 프랑스산 수입품으로 쉽게 구할 수 있다.
중탕가열로 서서히 녹여준 다음 중탕냉각으로 식혀주었다가 다시 살짝 녹였다가 상온에서
굳혀주면 되는데 이를 템퍼링이라고 한다. 냉장고에 넣어서 식히면 상온에서 금방 녹을 수
있으므로 꼭 상온에서 굳히기 바란다.
위의 온도표는 통상 커버춰 초콜릿 겉봉지에 적혀 있으므로 그것을 참고하면 된다.
위의 왼쪽 은 템퍼링이 잘 되지 않은 경우이고 오른쪽은 잘 된 경우의 예이다.
템퍼링된 초콜렛을 각종 틀에 넣고 굳히거나 여러가지 처리를 하면 멋진 초콜렛이 된다.
좋은 초콜릿을 만들어 특별한 날 지인들과 함께 나누거나 기분이 우울한 날에
한번쯤 먹어주면 기분전환에 도움을 줄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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