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자작 페달보드를 쓰다가 몇년동안 기다리던 Klon KTR 이펙터를 직구로 구매하게 되어
자작의 세계를 뒤로하고 페달보드를 업그레이드 하게 되었다.
( 위 사진은 기존에 사용하던 자작 이펙터 위주의 페달보드 )
기존의 페달형 Preamp 는 아무래도 출력이 떨어지는 관계로 과감히 정리하고 튜너와 파워를 제외한 모든
파트를 업그레이드 하였다.
파트를 업그레이드 하였다.
먼저 파워는 기존에 사용하던 t-rex fuel tank junior 를 계속 사용한다. 독립접지 방식의 9V 120mA 5구를
지원한다.
12V를 지원하지 않는것이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이정도 크기에 독립접지 방식이고 내부에 트랜스가
있어 따로 아답타가 필요하지 않으니 쓸만한 녀석이다.
페달 튜너는 서 있는 자세에서도 가장 명확히 볼 수 있게 해주는 Korg pitchblack poly. 이녀석 만한 튜너를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
그 다음 맨 앞단 오버드라이브는 그 이름도 유명한 Klon KTR 역시나 TS808 보다 노이즈도 적고 마일드하며
기름진 사운드를 들려준다.
기름진 사운드를 들려준다.
위의 이녀석이 그 이름도 유명한 Klon KTR 이다. 클론 켄타우르(Klon Centaur)는 단종되고 이녀석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기존에 자리하고 있던 TS808 을 대신하여 이녀석을 오버드라이브 자리에 넣었다. TS808 도 굉장히 좋은
사운드를 들려주었지만, 아무래도 새로온 녀석에게 양보를.. ^^
사운드를 들려주었지만, 아무래도 새로온 녀석에게 양보를.. ^^
(위의 녀석이 그동안 수고해준 TS808 이다. 수고했다.)
그 뒤로 메인 드라이브로는 항상 내 취향을 만족시키는 Marshall 의 Drivemaster. 너무 오래되어서 노브들의
접촉불량이 자주 일어나지만, 아직 이만한 넘을 찾을 수 없었기에 여전히 메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접촉불량이 자주 일어나지만, 아직 이만한 넘을 찾을 수 없었기에 여전히 메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학때 구입해서 년식이 꽤나 되었지만 이 녀석의 굵은 자갈 굴러가는듯한 드라이브 사운드는 다른 녀석으로
대체 할 수 없는 맛(?)이 있는듯 하다.
기존 Tape echo 페달을 대신하기 위해 구입한 AMT Delay SY-1 페달은 크기도 컴팩트하고 노브도 6개나
달려서 사운드 컨트롤이 용이하다.
물론 소리도 AMT 페달 답게 깔끔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Delay 페달의 Level knob 를 돌리면 부스팅된 사운드가 가능하여 따로 볼륨 부스트 페달이 필요없게 되었다.
또한 소비전류 36mA 로 Delay 페달로는 보기드물게 적은 전류를 사용하므로 일반적인 멀티파워로 충분하다.
위의 사진이 완성된 새 페달보드이다. 1채널 Switch 페달로 Clean tone 과 Drive tone 을 control 하고 뒷단에
Delay 페달을 위치했다.
정말 가방에 딱 들어갈 수 있도록 빡빡하게 실장하느라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
위의 페달 가방에 딱 들어가야 하기에.. 정말 작은 페달 보드는 대다수 직장인 밴드 기타리스트의 바램일 것이다.
사운드도 마음에 들고 크기도 다행히 가방에 딱 맞게 들어가서 이번 페달보드 업그레이드는 성공적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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