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인 요즘 youtube 에서 꽤나 뜨거운 내용인 백년전쟁 프레이저 보고서 편 동영상을
40여분에 걸친 긴 시간(?) 동안 관람해 주었다 ㅋ
민족문제연구소란 곳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인데 풍자적인 요소도 조금 들어있어
가끔 실소를 머금게 한다.
정치권 주변 인사들은 서로 반박자료를 제시하며 열을 올리고, 네티즌들도 (물론 알바도 포함.. ㅋㅋ)
서로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인듯 하다. (하지만, 프레이저 보고서는 실존하는 것이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듯.. ㅋㅋ 물론 여태 그런짓꺼리에 잘도 놀아난 우리 똑똑한 국민들이지만..)
제작자가 누구이건 누구에게 이익이 되게 영상을 편집하였던 사실인지 사실이 아닌지를 판가름 하는것은
쉽지 않은것 같지만 사실 나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은것 같다.
평소에 역사에 관해서 관심이 많은 나는 많은 역사 관련 서적 및 자료들을 탐독하며 역사란것은 참으로
어떤 집단의 이익관계와 무척이나 관계가 깊다는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어떤 사실이나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어떤 이익과 관련있는것인가 파악을
하면 의외로 답이 쉽게 나오는 것이다.
특히나 요즘같이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모두 인터넷 덕분 ^^) 참된 정보를 가릴 수 있는 능력이란
참으로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평소에 내가 생각했거나 알고 있고, 그래서 주변사람들에게 얘기했던 내용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이었고 별로 신선한 내용은 아니었는데, 정작 내가 재밌었던 사실은 이런 내용을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듯한.. 다시 말해 충격적이었단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단 사실이다.
내가 생각하는 내 지식수준은 평범하다고 생각하고 인지능력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역사에 대해서도
역사학자 만큼 아는것도 아닐것이다. 그러한 내가 알고 있는 수준을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를 수 있다는
것에 참.. 당황스러웠다.. ^^;; 알고도 모른척 하는것인지.. 진짜 모르는 것인지.. ㅋ
그래서 우리나라 정치가 이렇듯 흘러가는 것일까.. 라는 생각과 (그나라 정치 수준은 그나라 국민수준이므로)
내가 평범하지 않고 비범한 것일까.. (설마.. ^^;;) 별 생각이 다 들었다.. ㅋㅋㅋ
아무튼 그런것을 여태 그래왔듯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실소를 지었고
(하긴 여태 잘 써먹었으니 계속 그렇게 하는 것이겠지만..)
역사의 진행이란 역시 이익관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그래서 역사는 계속 돌고 도는 일정한 법칙이 생겨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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