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만 달랑 들고 다니는걸 선호해서 앰프만 쓰곤 했는데, 인터넷에 보니 자작보드라고
올려놓은 것들이 재밌어 보여서 한번 만들어 봄. ㅋ
재료는 쓰지않는 모니터 받침대를 잘라서 만든 보드판에, 다이소에서 구입한 손잡이 고리,
그리고 역시 다이소에서 구입한 나무무늬 시트지와 케이블타이, 스테이플..
역시 다이소가 젤 저렴하네.. 뭐든 천원 이면 끝.. ㅋ
아마 학교다닐 때 구입했던것으로 기억되는 Marshall 에서 만든 메이드인 잉글랜드 이펙터 ㅋ
OT 공연뛰는데 잘 쓰고 있던 똘똘이앰프 게인이 맛탱이 가서 어쩔 수 없이 샀던걸로 기억됨.
실제로 그때 그룹사운드 한다는 애덜 용돈도 없어서 기타는 메이드인헤븐 이고
이펙터는 경남꺼 하나 들구 같이 돌려쓰고 그런 때라.. 우리동네만 그랬는지는 몰라도..
나름 레어 아이템이었음 ㅋㅋㅋㅋ 이거 철덩어리 몸체가 듬직해서 맞으면 사망.. ㅋ
뭐.. JCM-800 드라이브를 재현했다고는 하는데, 걍 입자 굵은 소리 맘에 들고
이펙터 잘 모르기도 하고, 물건 잘 안 바꾸고 오래쓰는 성격이라서 그냥 쓰고 있음. ㅋ
학교 행사때 박학기씨가 라이브 할 때 쓰던거 슬쩍 보고,
나도 소리를 좀 데코레이션(?) 해보려고 샀던것 같은 기억이.. ㅋ
앞단 게인 부스팅 할땐 그냥 버퍼로 쓰고, 볼륨 부스팅 할땐 루프에
물려서 살짝 기름칠 정도로 쓸까나..
물려서 살짝 기름칠 정도로 쓸까나..
사실 가진 이펙터가 달랑 이거 두개 다 여서 올려놓았음.. ㅋㅋㅋ
이펙터 달랑 두갠데 무슨 파워냐 할 수도 있지만, 아답타만 연결하나 이거에다 연결하나
귀찮기는 매한가지이고 잡음이 좀 덜 한것도 같고 회로도 보호해준다고 하니.. ㅋㅋㅋ
파워가 뭐 이리 비싼지.. ㅋ 이 제품은 다른 파워에 비해 작고 싸고 해서 구입했음
사실은 원래 싼데다가 물건 몇개 안 남았다고 다시 추가로 할인행사까지 하길래.. ㅋ
그리하여 참.. 남들 보드에 비하면 자작보드라고 하기에도 쑥쓰럽지만.. ^^;; 여튼 완성.
아답터만 따로 들고 다니기도 귀찮고 자리도 좀 남고해서 아답터까지 붙여버렸음. ㅋ
원래 이런거 뚝딱거리면서 만드는거 좋아해서 만들어는 봤는데,.
도데체 기타가방 만드는 회사들은 앞에 주머니를 직접 넣어보고 만들어 보는건지 참나..
이펙터는 고사하고 A4 클리어화일도 다 안들어가게 만들어 놔서.. 멀 넣고다니라는 건지.. ㅋ
암튼, 기타도 접어서 가지고 다니고 싶어하는 사람으로써 이 초간단 보드를
가방하나 더 들고 다니는게 귀찮아서 얼마나 가지고 다닐지.. ㅋㅋㅋ
가방하나 더 들고 다니는게 귀찮아서 얼마나 가지고 다닐지.. ㅋㅋㅋ
아래보너스 사진으로는 소시적에 낙원돌아댕기다가 우연찮게 구입하게된 멀티이펙터 AX30G인데
요즘것에 비하면 단촐하긴 하지만, 가끔 합주환경이 특별한 상황에서 요긴하게 쓰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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